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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든든한 친구 행복안동산악회(2012.4.27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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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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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든든한 친구 안동행복산악회
입력시간 : 2012.04.27 0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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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행복산악회원들이 이달 중순 안동지역 장애인들과 문경석탄박물관 일대를 탐방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경북 안동시 행복안동산악회(회장 조윤노ㆍ64)가 안동지역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견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매결연을 하고 문경석탄박물관으로 함께 봄나들이를 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산악회를 선언했다.

회원 60여명은 14일 50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문경석탄박물관 일대에서 탄광사택 등 전시관과 연개소문 등 드라마촬영장을 둘러 보며 장애인들의 손과 발 역할을 했다. 험한 산은 아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혼자 둘러보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려운 일. 휠체어를 밀고 어깨를 부축해 주는 산악회원 덕분에 장애인들은 평소 가기 어려운 명소를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복지관 김태균(46)사회복지사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산행을 하는 것은 보통 정성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행복산악회원 덕분에 신나는 봄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4ㆍ11 총선 투표일에는 회원들이 장애인들을 투표장까지 태워주기 운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행복안동산악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매 분기별로 한 차례 이상 복지관을 찾아 배식서비스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가을에는 장애인 및 그 가족들과 함께 한마음 체육대회도 열 계획이다.

행복안동산악회가 출범한 것은 1년 전. 회원은 안동 지역 회사원자영업자 등 40∼60대의 남녀 120명으로 지역 산악회치고는 비교적 대형에 속한다. 역사는 짧지만 그 활동은 다른 어느 산악회 못지않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의 정기산행날이면 회원들 각자 비닐봉투를 준비한다. 등산로나 주변 바위속 등에 숨겨둔 휴지나 포장지, 빈 물병 등을 수거해 하산한다. 따로 날을 잡지 않고 평소 등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것.

조 회장은 "산을 찾는 즐거움을 혼자 하기 힘든 장애인들과 함께 하려고 동반산행을 계획했다"며 "아름다운 우리 산을 스스로 지키고 가꾸며,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산악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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